미드저니 프롬프트 작성법 — 제품 디자인 편

제품 디자이너가 미드저니에 “modern chair design”처럼 짧은 문장만 입력하면, 나오는 이미지는 인테리어 잡지 화보에 가깝지 실무에서 참고할 산업 디자인 이미지가 되지 못한다. 미드저니 프롬프트를 소재, 형태, 카메라, 조명 용어로 구조화하지 않으면 결과물은 예쁘지만 쓸모없는 그림에 머문다.

1. 제품 디자인에 맞는 프롬프트 구조

미드저니 프롬프트는 단어의 나열 순서와 밀도가 결과에 큰 영향을 준다. 제품 디자인용 프롬프트는 대략 다음 순서로 구성하면 안정적이다. 예를 들어 “wireless earbud case”라는 대상 뒤에 “rounded organic form”으로 형태를, “brushed aluminum body with soft-touch coating”으로 소재를 지정하는 식이다. 순서를 지키면 미드저니가 어떤 단어를 우선순위로 반영할지 예측하기 쉬워진다.

대상(subject) — 예: wireless earbud case

형태 언어(form language) — 예: rounded organic form

소재(material) — 예: brushed aluminum body with soft-touch coating

카메라·렌즈 — three-quarter view, macro lens 등

조명 — studio lighting, softbox 등

렌더 스타일

파라미터 — –ar, –stylize, –v

제품 디자인 프롬프트의 기본 순서 — 대상에서 파라미터까지

2. 소재·카메라·조명 — 결과물을 통제하는 용어들

소재와 마감을 지정하는 단어 선택

“nice material”이나 “premium finish” 같은 추상적 형용사는 미드저니가 임의로 해석해버린다. 대신 brushed aluminum, matte ABS, soft-touch coating, anodized finish, frosted polycarbonate처럼 실제 표면 처리 용어를 쓰면 결과물이 훨씬 구체적으로 나온다. 여러 소재를 함께 쓸 때는 어느 부위에 어떤 소재가 들어가는지 순서대로 나열해야 뒤섞이지 않는다.

모호한 표현

nice material · premium finish — 미드저니가 임의로 해석해 결과가 매번 달라진다.

구체적 표현

brushed aluminum · matte ABS · soft-touch coating · anodized finish · frosted polycarbonate

소재 표현 대조 — 형용사 대신 실제 표면 처리 용어를 쓴다

카메라·조명 용어로 결과물 통제하기

제품 사진처럼 보이게 하려면 카메라와 조명 용어가 필요하다. three-quarter view, 45-degree angle, macro lens, studio lighting, softbox, product photography 같은 단어를 조합하면 실제 촬영한 것 같은 구도가 나온다. 배경도 “on white background”나 “dark studio background”처럼 명시하지 않으면 미드저니가 임의의 배경을 채워 넣어 카탈로그용이나 프레젠테이션용 같은 원하는 용도에 맞지 않는 이미지가 나올 수 있다.

💡 실무 포인트 — 이렇게 잡은 소재감을 CMF 시안으로 발전시키는 방법은 피그마 AI 쉐이더로 CMF 시안 만드는 법에서 이어볼 수 있다.

3. 반복 개선 워크플로

한 번에 원하는 이미지가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 마음에 드는 결과가 나오면 시드값을 고정하고, variation 기능으로 비슷한 방향을 유지하면서 세부만 바꾸는 방식이 효율적이다. 방향을 크게 바꾸고 싶을 때는 새 시드로 시작하되, 어떤 단어를 바꿨을 때 결과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기록해두면 다음 프로젝트에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이렇게 뽑은 이미지를 실제 목업 수준으로 다듬는 과정은 미드저니와 포토샵으로 AI 목업을 만드는 워크플로에서 이어진다.

4. 자주 하는 오해 — 미드저니는 도면 도구가 아니다

제품 디자이너가 미드저니를 쓸 때 흔히 하는 오해는 결과 이미지가 실제 치수나 제작 가능한 형태를 보장한다고 믿는 것이다. 미드저니는 그럴듯해 보이는 이미지를 만드는 생성 모델일 뿐, 언더컷이나 두께처럼 사출 성형에서 실제로 지켜야 하는 제약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그래서 미드저니 결과물은 형태와 소재감을 탐색하는 초기 무드보드 단계에 쓰고, 실제 양산 가능 여부는 반드시 별도로 검토해야 한다.

원치 않는 요소가 계속 나올 때 재생성만 반복하는 것도 흔한 실수다. 미드저니는 –no 파라미터로 특정 요소를 제외하도록 지정할 수 있고, 이미지 프롬프트로 참고 이미지를 함께 넣어 형태나 구도를 더 강하게 고정할 수도 있다. 이런 기능을 활용하지 않고 텍스트만 계속 바꿔가며 시도하면 원하는 결과에 도달하기까지 훨씬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게 된다.

5. 마치며 — 실무 체크리스트

대상-형태-소재-카메라-조명 순서로 프롬프트를 구조화했는가

추상적 형용사 대신 구체적 소재·마감 용어를 썼는가

배경과 구도를 명시해 용도에 맞는 결과를 유도했는가

마음에 드는 결과의 시드값을 기록해두었는가

파라미터(–ar, –stylize, –v)를 프로젝트 용도에 맞게 설정했는가

원치 않는 요소는 –no 파라미터나 참고 이미지로 통제했는가

제품 디자인용 미드저니 프롬프트 체크리스트

프롬프트 문법은 미드저니 공식 문서에서 최신 파라미터를 계속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결국 좋은 프롬프트는 화려한 형용사가 아니라 실제 제품 개발자가 쓰는 소재·구도 어휘에서 나온다. 다음 시안 작업부터는 형용사를 지우고 구체적 단어로 바꿔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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