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툴 디자인 — 그립과 무게중심의 인체공학
핸드툴 디자인은 화면 속 인터페이스와 달리 손바닥과 손가락이 실제로 힘을 주고받는 대상을 다룬다. 드라이버 하나, 가위 하나에도 그립의 두께와 무게중심이 조금만 어긋나면 손목에 무리가 가고, 오래 쓰면 손이 먼저 지친다. 잘 만든 공구는 쓰는 사람이 굳이 힘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도구다. 1. 그립이 손을 이해하는 방식 사람 손은 물건을 쥘 때 크게 두 가지 방식을 … 더 읽기
핸드툴 디자인은 화면 속 인터페이스와 달리 손바닥과 손가락이 실제로 힘을 주고받는 대상을 다룬다. 드라이버 하나, 가위 하나에도 그립의 두께와 무게중심이 조금만 어긋나면 손목에 무리가 가고, 오래 쓰면 손이 먼저 지친다. 잘 만든 공구는 쓰는 사람이 굳이 힘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도구다. 1. 그립이 손을 이해하는 방식 사람 손은 물건을 쥘 때 크게 두 가지 방식을 … 더 읽기
A portfolio only gets opened when someone applies. Personal branding is what shows up when a hiring manager or a future collaborator searches a designer’s name on any other day. What accumulates outside the portfolio ends up shaping perception far longer, and far more broadly, than a single resume ever will. 1. What a portfolio … 더 읽기
포트폴리오는 지원할 때만 열어보는 문서지만, 디자이너 퍼스널 브랜딩은 채용 담당자나 동료가 이름을 검색했을 때 무엇이 나오는지를 결정한다. 포트폴리오 밖에서 쌓이는 존재감은 이력서 한 장보다 훨씬 오래, 훨씬 넓게 영향을 미친다. 1. 포트폴리오가 못 하는 일 포트폴리오는 완성된 결과물을 보여주는 문서다. 그 안에서는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실패한 시도는 무엇이었는지, 평소 어떤 것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가 … 더 읽기
The moment Korean, Latin letters, and numerals share one screen, typography gets considerably harder. Multilingual typography isn’t about making each writing system look good on its own — it’s about tuning scripts built on completely different structures so they read as one consistent rhythm together. 1. Korean and Latin script start from different places Korean … 더 읽기
한 화면에 한글과 영문, 숫자가 함께 놓이는 순간 타이포그래피는 훨씬 까다로워진다. 다국어 타이포그래피는 각 문자 체계를 따로 예쁘게 만드는 일이 아니라, 서로 다른 구조를 가진 문자들이 나란히 있을 때도 하나의 리듬으로 읽히게 만드는 일이다. 1. 한글과 라틴 문자는 태생부터 다르다 한글은 자음과 모음이 정사각형 틀 안에 조합되는 블록형 문자다. 그래서 같은 포인트 크기라도 라틴 알파벳보다 … 더 읽기
The same plastic part can read as a completely different product depending on how its surface is treated. Plastic finishing is decided by the mold surface and post-processing after injection molding, and that one choice quietly shapes cost, brand perception, and how visibly fingerprints show up. 1. Hairline, bead-blast texture, and high-gloss A hairline finish … 더 읽기
같은 플라스틱 부품이라도 표면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제품처럼 보인다. 플라스틱 마감은 사출 성형이 끝난 뒤 금형 표면이나 후가공으로 결정되는데, 이 선택 하나가 원가와 브랜드 인상, 지문 자국까지 좌우한다. 1. 헤어라인, 샌드블라스트, 하이그로시 헤어라인 마감은 표면에 아주 가는 직선 결을 반복해 넣는 방식으로, 원래 금속 가공에서 온 기법이지만 플라스틱에도 금형 표면 처리로 재현한다. 빛이 … 더 읽기
Brand architecture is the decision no one notices until it’s missing: how a company organizes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brands it owns. It’s a quieter job than designing a single logo, but a company that sets a principle for it early ends up in a very different place, years later, than one that names each … 더 읽기
브랜드 아키텍처는 한 회사가 여러 브랜드를 어떤 관계로 묶어 보여줄지 설계하는 일이다. 로고 하나를 만드는 것보다 훨씬 조용한 작업이지만,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새 이름을 붙일지 기존 브랜드 안에 넣을지를 즉흥적으로 결정하는 회사와 처음부터 원칙을 세워둔 회사는 몇 년 뒤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된다. 1. 하우스 오브 브랜드와 브랜디드 하우스 브랜드 아키텍처의 큰 축은 두 가지다. … 더 읽기
Designer burnout rarely comes from long hours alone — it accelerates faster from watching carefully made work get overturned with no explanation, over and over. Loss of control, not loss of time, is usually the real driver behind burnout — cutting overtime hours alone rarely resolves the kind of fatigue that follows. 1. Why burnout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