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산업디자인 협회 비교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 KODIA & (사)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 KAID]

오늘 포스팅은 대한민국 산업디자인 협회에 대해 알아보려합니다. 한국의 산업디자인을 다루는 큰 틀에서의 단체는 두개가 있습니다. 각각의 성격과 목적이 다른 단체이지만 유사한 부분도 가지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두 단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각 단체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 [KODIA]

개요

– 사단법인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Korean Federation of Design Industry Associations, KODIA)는 디자인산업계 회원사간의 원활한 교류와 협력을 도모함으로서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디자인산업의 선진화 창달을 위한 창조적인 연구 활동을 지원, 장려하여 국가산업 및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추구하는 단체입니다.

설립목적

– 회원사 상호간의 교류 및 협동을 통한 자질향상과 창조적 연구활동을 조장함으로써 국가산업 및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한 산업디자인의 선진화 창달

설립연도

– 1994년

주요 서비스

(1) 디자인기업피해지원센터 운영

디자인기업 피해지원센터는 피해사례를 접수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하여 피해사례를 유형별로 분석하고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 피해 예방 교육 및 교육내용 홍보를 통해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디자인 관련 계약 전반의 표준화를 추진하고자 설립되었습니다.

(2) 디자인용역 표준계약서

디자인 용역의 불공정거래를 방지하고 디자인 기업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합니다.

① 목적

디자인기업의 권익 보호와 디자인 불공정거래에 대한 개선을 위해, KODIA 주관 디자인 전문분야별 (제품, 시각/아이덴티티, 패키지, 공공환경, 디지털) 5개 분과의 디자인용역 표준계약서를 마련함.

2012. 2. 20 ~ 2012. 10. 30 관련업계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2012 KODIA 디자인용역 표준계약서’ 제정

② 의의

디자인 전문분야별(제품, 시각/아이덴티티, 패키지, 공공환경, 디지털) 5개 분과의 디자인용역 표준계약서를 마련함으로써, 디자인용역의 불공정거래를 방지하고 디자인기업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함.

③ 향후 지속과제

– 디자인업계 공동활용 확산 (회원사 중심의 적용 지원)
예) 표준계약서 조항 일부 변경시 전문가 검토 의견 지원
– 공공기관 활용을 통한 공신력 확보
– KODIA 디자인용역 표준계약서의 권익조항에 대하여는 관계기관에 지속적인 협의 필요
– 피해 사례 및 문제조항을 파악하고 개선안을 반영하여, 매년 ‘KODIA 디자인용역 표준계약서’ 개정 예정

④ 기대효과

– 용역발주자(갑)과 용역이행자(을) 간 계약을 둘러싼 갈등의 소지가 줄어들어 상호 Win-Win의 파트너십이 구축되는 등 동반성장 분위기가 확산될 전망
– 용역계약분야에서 투명한 계약조건과 절차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계약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임.
– 용역발주자(갑)이 우월적인 지위를 남용하는 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고, 용역이행자(을)인 디자인기업이 협상력을 높여서 향후 합리적인 계약문화를 정착하게 함.

(3) 디자인사업대가기준

KODIA는 대표적인 대가기준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정립하고자 합니다. 대가기준이란 용역을 수행하기 위하여 지급되는 재화 규모를 산정하고 지급하는 기준을 의미합니다. 일을 하고 그에 대한 값으로 받는 보수 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디자이너경력관리센터

– 과거 근무했던 직장의 폐업/합병 등으로 인한 경력증명서 발급의 어려움과 여러 곳으로 발급을 요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하나의 경력관리 시스템에서 발급되는 경력확인서를 통해 해소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경력관리는 디자이너 개개인의 경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경력확인 절차를 통해 개인의 경력사항을 확인받는 디자이너 경력확인체제 입니다. 신청인이 디자인 관련 학력·경력·자격 사항을 경력관리센터에 제출하면, 제출 사항의 확인 절차를 거쳐 경력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 디자이너경력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먼저 디자이너경력관리센터에 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신규신청 가능합니다. 추후 이력사항(학력, 경력, 자격, 수상경험 등)에 추가 사항이 발생한 경우 경력추가신청을 거쳐 승인된 후,변경된 경력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주요 사업

가입방법

– 홈페이지에서 먼저 가입을 신청하면 신청한 연락처로 연락이 오거나 먼저 연락하시면 됩니다. 확인전화를 하신 후 메일로 가입 절차와 회원비등을 요청하면 지불하시고 하루나 이틀정도 기다리시면 가입이 완료가 됩니다. 회원이 되시면 각종 혜택이나 정보공유등의 서비스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2.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 [KAID]

개요

(사)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는 민철홍 등 9인이 1972년 창립한 한국인더스트리얼디자이너회(Korea Society of Industrial Designers, KSID), 같은 해 박대순의 주도로 창립한 한국디자이너협의회(Korea Designer’s Council, KDC) 산하 공업디자이너협회(Korea Industrial Designers Association, INDDA), 그리고 1991년 창립한 한국산업디자인전문회사협회(KIDCA) 등 3개 단체가 통합해 1993년 8월 출범한 협회입니다. 우리 협회는 인간 생활 환경의 발전과 개선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출범한 1970년대 이래 회원전, 공모전, 교육사업, 국제교류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산업디자인 분야의 역할과 가능성을 사회에 널리 알리는 데 애써왔습니다. 1993년 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 현 WDO) 가입을 기점으로 일본 JIDA(Japan Industrial Designer Association), 대만 CIAD(China Industrial Design Association) 등과도 교류하며 한국 산업디자인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설립연도

– 1993년

주요 서비스

(1) 공모전

① PIN UP DESIGN AWARDS

핀업디자인어워드는 사단법인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1997년 ‘한국 산업디자인상’으로 시작하여, 2008년 ‘PIN UP DESIGN AWARDS’로 명칭 변경 후 현재까지 개최되고 있으며 우수디자인의 확산 및 디자인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② PIN UP CONCEPT DESIGN AWARDS

핀업컨셉디자인어워드는 사단법인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kaid) 주최,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며 기업(시디즈, 한국콜마)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입니다. 핀업컨셉디자인어워드는 일반 분야와 기업 지정주제 분야로 공모하며 일반분야 대상 수상자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되고 각 상격별로 국제 학생 디자인 워크숍 참가비 지원, 트로피, 상장, 도록 등의 부상이 수여됩니다. 사단법인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는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디자인이 공정하게 평가받고 나아가서는 기업과 사회에 활용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 KSID 한국인더스트리얼디자인학회

KAID 협회 산하 한국인더스트리얼디자인학회는 2011년 설립이래 디자인 현장에서 디자인 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디자이너들과 학문적 디자인을 전공하는 대학교수들과의 교류를 통해 현장과 학문과의 차이를 좁히고, 현장에서 직접 디자인 개발을 담당하는 디자이너들에게 양질의 학문적, 디자인적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연 4회 발간 중인 ‘JIDS 산업디자인학연구’ 학술지는 등재학술지로서 디자인 현장 중심의 디자인 학문의 발전 구축 및 실질적 산업디자인 개발에 기여하며 디자인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3) ADA

ADA Student Workshop은 지난 1999년 ADA(Asia Designers Assembly) 결성 이후 2001년 일본에서의 첫 개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매년 여름 한국, 일본, 대만의 산업디자이너협회(KAID, JIDA, CIDA)가 순환 개최 하고 있습니다. ADA Workshop은 장차 디자인 산업을 이끌어갈 각국의 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서로의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만들어진 국제 학생 디자인 워크숍입니다.

가입방법

– 홈페이지의 회원가입 신청 페이지가 있습니다. 내용을 전부 작성하시고 작성을 눌러 전송합니다. 후에 아래 자격 조건을 검토하고 연회비를 입금하시면 가입이 완료됩니다.

3. 공모전 소개 및 비교

KODIA –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Global Design iT Award)

당해 연도 디자인산업에 있어서의 베스트디자인 및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Global Design iT Award)는 디자인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디자이너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디자인 산업의 공공, 문화, 가치의 제고를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디자인 전문가가 디자이너에게 수여하는 잇:-어워드는 대한민국 디자인산업을 대표하는 7개 분야(제품, 시각, 환경, 패키지, 디지털, 서비스, 생활산업)의 디자인과 디자이너에게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디자인 전문가(CEO)가 우수성을 높이 평가한 작품에 대해 수여 하는 디자인 대상입니다.

카테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제품디자인

– Transportation & Mobility
– Digital Device
– Industrial Equipment
– Appliance
– Medical & Health Device
– Stationery
– Household
– Outdoor & Leisure Product
– Beauty & Fashion Items
– Souvenir & Tourism
– Others

② 시각디자인

– Advertisement
– Promotion
– Book
– Editorial
– Brand Identity
– Typography
– Package Design

③ 환경디자인

– Cityscape
– Spatial Branding
– Universal Facilities
– Interior
– Exhibition Planning
– Way Finding & Signage
– Research & Public Environment Planning

④ AI 및 뉴미디어

– Web & Application
– Animation & Motion graphic
– Film and Video
– Infographics & Data Visualization
– AI Collaboration Contents
– AR and VR
– Digital Art

⑤ 서비스디자인

– Medical Care / Welfare
– Safety
– Cultural Tourism / Community
– Digital Service Convergence
– On Site Service

⑥ ESG 디자인

– Sustainable
– Biodiversity Conservation
– Environmental

KAID – 핀업디자인어워드

KAID – 핀업컨셉디자인어워드

목적

– 핀업컨셉디자인어워드는 미래사회에 대한 ‘Insight, Expansion, Vision’을 가지고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을 예측하고 새로운 디자인 아이디어로 미래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디자이너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 입니다.
* Insight :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을 통찰하는 디자인
* Expansion : 디자인의 역할을 새롭게 탐색하며 비즈니스 영역을 넓히는 디자인
* Vision : 미래의 산업과 디자인의 비전을 제시하는 디자인

4. 결론

두 그룹간의 차이는 존재하나 유사한점도 있습니다. 디자인을 통한 그룹의 결성과 디자인 종사자들을 이롭게 하기위한 그룹이라는 점에는 유사하지만 세부적인 성격이 다릅니다. KOIDA의 경우 주로 기업들간의 연합에 초점을 두며 디자인기업의 시너지와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후원해주는 성향이 있지만 KAID의 경우 주로 학생들이나 연구자들을 위한 학회 및 협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공의 이익과 비영리 목적으로 진행하는 여러가지 디자인 프로그램들은 디자인 종사자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핀업디자인어워드와 잇어워드는 인지도가 점점 높아짐에 따라 참여율이 오르며 국내 뿐만아닌 해외에서도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세계적 행사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두 그룹의 행보를 지켜보며 디자인 발전의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해 보겠습니다.